거인의 공부 - 메모 독서법 이전
#1장. 다시, 공부해야 하는 이유
#왜 나의 공부는 나를 성장시키지 못하는가?
#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두 마리 유령
- 패배주의: 학창 시절의 성적표가 지적 능력의 영원한 꼬리표라고 믿는 것
- 학교 공부는 정해진 답을 찾는 훈련이였다면, 인생 공부는 내 삶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만드는 창조적 과정임
- 연령 한계론: 마흔이 넘으면 뇌가 굳어서 공부가 불가능하다는 낡은 통념
- 나이와학습 능력이 단순 반비례하지 않음을 이미 증명했음
- 뇌는 사용할수록 새로운 신경 회로를 만들어 냄
#공부에도 '기초 근력'이 필요하다
우리 공부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건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기초 근력이 없어서이다.
인간의 인지능력
- 기억
- 이해
- 적용
- 분석
- 평가
- 창조
기억과 이해라는 근력도 안다지고 분석과 평가도 건너뛰고 창조를 찾고 있으니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블룸의 공부 이론을 제대로 실천하는 지름길은 바로 '명시화'다. 명시화란 우리 머릿속에만 머물던 막연한 생각과 감각을 누에 보이는 형태로 드러내놓은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기록하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이다.
명시화가 기초 근력의 핵심인 이유는 그것이 생각이라는 무형의 활동을 지식이라는 유형의 결과물로 바꾸는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생각이 감정을 낳고, 감정이 행동을 낳으며, 행동이 결과를 만든다 - 하브 에커 -
- 행동과 결과는 눈에 보이는 명시계의 영역
- 생각과 감정은 보이지 않는 내면계 영역 공부란 내면계의 에너지를 명시계의 결과물로 치환하는 작업
#공부의 패러다임을 '소유'에서 '존재'로 바꾸자
에리히 프롬은 인간이 살아가는 두 가지 방식을 구분했다.
- 소유적 양식
- 소유란 본질적으로 내 몸 밖에 있는 대상을 사회적 약속이나 힘을 통해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 행위
- 소유적 공부에서 지식은 내 안의 것이 아니라 바깥의 것이다.
- 존재적 양식
- 존재적 양식의 인간에게 지식은 소유물이 아니다.
- 나의 일부가 되어 나를 변화시키는 생명력 있는 경험이다.
#내재화와 명시화의 선순환
존재적 공부는 외부의 지식을 내 안에 녹여 내재화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명시화는 내재화된 지혜를 바깥으로 꺼내 구체적인 형태로 만드는 또 다른 과정이다.
왜 나의 공부는 나를 성장시키지 못할까? 기록하지 않았고 명시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공부가 더 필요한 이유
#4050세대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
공부란?
- 나를 정확하게 들여다보는 힘을 기르는 과정
- 논리적인 사유 체계를 세우는 일
- 무엇이든 실행에 옮길 때 거침없이 밀고 나가는 추진력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강제된 공부를 반복하다 보면 회의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성실함은 미덕이지만, 방향을 잃은 맹목적인 성실함은 서글프다. 스스로 질문하지 않고 관성에 따라 사는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떄문이다.
이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바로 잠재성이다.
- 버추얼상태: 이미 내 안에 실재하지만 아직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
- 액추얼상태: 자극만 주면 언제든 튀어 올라 살아 움직이는 상태 공부가 바로 그 자극이다.
#역할이 아닌 '존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한 공부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을 사는 존재일 뿐
보이지 않는 내면의 본질을 탐구하는 일은 지루하고 더디지만, 주어진 배역을 수행하면 세상은 즉각적인 성과와 보상으로 화답한다. 뇌는 그 짜릿한 도파민에 중독되어 자꾸만 쉬운 길을 택하게 만든다. 문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그 역할이 어느새 나라는 사람 자체를 삼켜버린다는 점이다.
일상 속에서 역할자가 아닌 존재자로 살아가기 위한 연습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노후 준비를 위한 공부의 순서는 따로 있다
재테크를 열심히 해서 퇴직 후에 쓸 생활비만 마련하면 노후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대단히 큰 착각이다. 돈은 삶을 지탱하는 수단일 뿐 삶의 내용은 될 수 없다.
노후 준비 순서
- 자아 정립
- 육체로서의 자아
- 무의식으로서의 자아
- 의식으로서의 자아
의식으로서의 자아 꺼내보는 방법
- 자기 역사 쓰기
- 내가 어떤 사건에서 기쁨을 느꼈는가
- 어떤 순간에 좌절했는가
- 그때 느낀 감정 중심으로 복기
- 관계 클러스터 그리기
- 누가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가
- 누가 나에게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가 역할이 사라진 뒤 찾아오는 '나는 무엇인가?'에 흔들림 없이 답할 수 있어야 비로소 노후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공부가 일상의 루틴이 되면 '성장'과 '향유'가 가능해진다
#진정한 향유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할 때
향유는 소유와 다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꽃 한 송이로 이 의미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들판에 핀 꽃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젖어들면 '향유' 하지만 욕심이 나서 그 꽃을 꺾어 내 손에 쥐면 소유이다.
단순한 쾌락과도 구별된다. 쾌락이 감각의 소비라면 향유는 존재의 발견이다.
공부를 통해 아는 것이 많아 지면 삶의 해상도가 올라가고 향유를 더 깊이 즐길수 있게 된다.
#성장하고 향유하는 삶을 위한 밝은 일상 유지법
성장과 향유는 서로를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다. 즐기는 마음으로 파고들면 해석의 깊이가 달라지고 창조적 영감이 솟아난다. 이 기쁨이 성장을 가속하고, 성장의 성취감은 다시 공부를 지루한 노동이 아닌 즐거운 놀이로 만든다.
하지만 아무리 즐거운 공부라도 깊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독한 '인내의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건너려면 몸과 마음이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보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공부가 우선시 되어야한다.
#가장 나다운 삶의 설계와 공부 주제 정하는 법
나다움이란? 타고난 기질이라는 뿌리 위에 내가 살아온 시간의 무늬와 앞으로 가고 싶은 방향이 더해진 나만의 고유한 지도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것이 아닌 어제의 나보다 한 뼘 더 성장하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나다움을 찾아가는 공부법
내 안에는 이미 훌륭한 데이터가 쌓여 있고, 그 데이터를 해독하는 두 가지 키워드인 성향과 선호가 있다.
- 성향: 타고난 기질이자 태도
- 나는 한곳에 진득하게 머무는 정주형인가? 아니면 끊임없이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이동형인가?
- 혼자 사색할 때 에너지가 차오르는가? 아니면 사람들과 어울릴 때 에너지가 차오르는가?
-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끌렸던 순간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던 기억들이 바로 내 성향이다.
- 선호: 성향이 타고난 그릇이라면 선호는 그 안에 담고 싶은 구체적인 내용물이다.
- 지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어릴 적 막연히 동경했던 일
- 바쁜 일상에 치여 미뤄 두었던 소망들
- 앞서 그려보았던 인생 지도 속의 꿈 나의 성향과 선호가 교차하는 지점에 내가 평생을 바쳐 즐겁게 파고들 수 있는 공부 주제가 숨어 있다.
#2장. 생각과 감정을 배우다
#생각은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는가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며 하루를 흘려 보낼 떄가 훨씬 많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특서을 설명하기 위해 인간의 뇌를 '인지적 구두쇠'라고 부른다.
#생각은 삶을 '선취'하는 행위다
뇌과학이 증명했듯이 우리 뇌는 생생한 상상과 실제 경험을 구분하지 못한다. 상상하는 순간 그 일을 겪은 일로 받아 들인다.
아침에 오늘 하루에 대해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성공적으로 살아낸 하루'라는 경험치를 얻는 것이다.
생각이 습관이 되면 행위 단위 혹은 인생 단위의 선취가 가능하다.
<마인드 셋>의 저자 캐롤 드웩 교수는 이를 '정서적 설계사고'라는 개념으로 증명해냈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단순히 성공한 결과만을 막연하게 꿈꾼 그룹보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닥칠 난관과 그때 느낄 감정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구체적인 행동까지 미리 시뮬레이션한 그룹이 월등히 높은 성과를 냈다.
생각은 허상이 아니다. 가장 치열하고 완벽한 리허설이다.
#복기, 생각의 힘을 기르는 또 하나의 방법
선취가 미래를 미리 사는 것이라면 복기는 과거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저자는 하루에 세 번,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 그리고 잠들기 전에 잠깐씩 시간을 내어 지나간 시간을 영화 필름 돌리듯 되감아 본다.
발터 벤야민은 이를 '메시아적 시간관'이라 불렀다. 이는 단순히 시곗바늘이 돌아가는 물리적 시간이 아니라 흘러간 과거의 기억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기대가 '지금, 여기'라는 현재의 순간에 응축되어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시간이다.
아침에 일어나 미래를 당겨와 미리 살아보고(선취), 잠들기 전에는 지나간 과거를 불러와 의미를 입히는(복기) 시간을 갖는다면 삶은 찰나에 불과했던 오늘이 깊이 있는 '역사'로 변모한다.
#영감 없는 삶에서 창의성은 생성되지 않는다.
생각을 크게 세 가지 층위로 나누어 정의한다.
- 정신력: 버티는 힘
- 마음 가짐: 세상을 대하는 태도
- 영감: 무에서 유를 창조
이 세가지의 균형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 정신력이 부족한 상태: 시작조차 두려워하는 자신감 결여 상태가 됨
- 정신력은 좋으나, 유연한 마음가짐이나 영검이 없는 상태: 우직함을 넘어 미련함에 가까운 상태
- 영감의 부재: 아무리 가한 정신력과 좋은 태도를 갖췄다 해도, 번뜩이는 영감 없이 맨몸으로 부딪치다 보면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어 번아웃 상태가 되기 십상
#혼자 있음과 이타심, 영감을 부르는 의식
영감을 부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낯선 곳에 나를 혼자 두는 것이다.
평소에 '고독한 향유'의 시간을 자주 가지며 내면의 그릇을 비워두어야 결정적인 순간에 새로운 영감이 깃들 수 있다. 이렇게 나를 비워내고 나면 타인을 향한 시선이 열린다. 바로 여기서 영감의 또 다른 원천인 이ㅏㅌ심이 작동한다.
타인과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을 품는 순간 우리의 뇌는 평소 쓰지 않던 영역까지 활성화된다.
#생각의 이름, 영감을 완성하는 훈련
영감이 순간의 반짝임이라면, 그것을 내 삶의 결과물로 완성하는 힘은 생각의 근력이다.
생각 훈련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딱 2분만 해보자. 눈을 감고 '오늘 읽은 책의 핵심'이나 '주말여행 동선' 같은 주제 하나를 가만히 떠올려 보는 것이다. 잡념이 끼어들면 부드럽게 밀어내고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오는 힘이 곧 생각의 근력이다.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생각 공부 원인론과 목적론의 통합
도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하지 않아도 될 핑계부터 찾는다. 자신의 상황과 조건을 넘어야 할 산이 아니라 나를 가로막는 걸림돌로만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 방식을 심리학에서는 '원인론적 사고'하고 부른다. 과거의 어떤 원인 떄문에 현재의 결과가 이미 정해졌다고 믿는 태도이다.
#'원인론'의 함정, 트라우마는 재해석되어야 한다.
우리의 뇌는 변하지 않는 과거의 사실을 현재로 끌어와 제멋대로 해석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해석된 기억을 '트라우마'라고 부른다.
이것이 과도해지면 현재의 무기력을 정당화하는 면죄부가 되면서 변화를 위한 노력을 원천 봉쇄해버린다.
#목적론적 사고, 과거를 껴안고 미래로 나아가다
아들러는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말은 과거의 상처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과거의 사건 자체가 나를 지배하도록 두지 않는다는 뜻이다.
- 원인론적 사고: 부모님 때문에 내가 소심해졌다
- 목적론적 사고: 관계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어서 소심함을 핑계로 숨고 있다.
프로이트의 시선으로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인정해주되(자기 수용), 아들러의 시선으로 내가 원하는 미래를 향해 용기 있게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목적 지향)
#목적론적 사고는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할 용기를 준다
생각의 태도를 '목적론'으로 바꾸면 삶의 양식도 변한다. 남들이 좋다는 것을 무작정 쫓지 않고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세계와 인생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미 부여'라고 정의했다. 즉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고유한 방식이다.
원인론에 갇힌 사람은 과거의 습관대로 살아가지만, 목적론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목적에 맞춰 습관을 뜯어 고친다.
#수도자에게 배우는 생각의 지혜
#수도자의 생각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수도자의 마인드 셋이란 산속으로 들어가 홀로 고립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잡념과 외부의 방해를 걷어내고 내안의 진짜 목소리를 듣는 훈련을 의미한다. 내 삶의 목적을 잃지 않고 고요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태도, 이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수도자적 삶이다.
#내려놓기와 소명 찾기
- 포기: 내가 진정으로 원하지마 능력이나 환경이 허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멈추는 것
- 내려놓기: 내 안의 욕망이 사실은 나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 순간 멈추는 것
수도자의 삶이란 결국 자기 수용이라는 단단한 대지 위에서 내려놓기를 실천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끌어안는 생각법
#자기 수용과 자기 긍정의 콜라보
- 자기 수용: 자신의 단점과 한계까지 모든 면을 평가 없이 받아들이는 것
- 자기 긍정: 자신의 강점과 성취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
자기 긍정은 자기 수용이라는 단단한 대지 위에서 피어나야 한다.
#자기 수용이 어려운 이유
단순히 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다. 우리 내면에서 나를 보호하는 아주 강력한 심리적 방어기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방어 기재는 세 가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 낙인에 대한 두려움
- 현재의 초라한 내 모습을 받아들이는 순간 스스로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과 같다고 느낀다.
- 수용은 패배 선언이 아니라 현재의 위치를 짚는 좌표 확인일 뿐이다.
- 비참함이라는 감정에 대한 공포
- 우리는 본능적으로 고통을 피하려 한다.
- 비참함을 직면하고 통과해내지 않으면 그 감정은 평생 그림처럼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 변화에 대한 부담감
- 우리는 변화의 압박이 너무 크기 때문에 차라리 모른 척하고 현재의 익숙한 불행에 머무는 쪽을 택하곤 한다.
- 이 두려움의 실체가 사실은 허상이며, 심리적 방어기제들은 우리 무의식 속에서 유령처럼 나타나 삶을 조종한다.
변화에 대한 부담감은 세 가지 무의식에 기인한다.
- 경쟁의 무의식
- 많은 이가 '남보다 뒤쳐지면 끝장'이라는 강박 속에서 산다.
- '우리는 모두 각자의 트랙을 열심히 달리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분석적으로 나의 성장에 집중할 때 경쟁은 공포가 아니라 건강한 자극이 된다.
- 학습된 무능력의 무의식
- 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핑계
- 부정 평가의 무의식
- 누군가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밤잠을 설친다면 당신은 타인의 평가를 내 존재 가치와 동일시 하고 있는 것
- 내가 한 일에 대한 비판은 '나의 일'에 대한 것이지, '나라는 사람'에 대한 낙인이 아니다.
위 세가지 무으식도 바꿀수 없는 운명이 아니다. 부정적 무의식들이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선택했던 낡은 방패였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그 무거운 방패를 내려놓고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자기 긍정을 위한 '10개 문장' 쓰기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다. 즉, 이것은 단순히 자기 위로가 아니라 뇌의 반응 경로를 긍정적으로 다시 프로그래밍 하는 작업이다.
내 삶의맥락이 닿아 있지 않은 남의 말은 뇌가 거짓말로 인식하고 튕겨낸다. 따라서 진짜 효과를 보려면 먼저 철저한 자기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베른하르트의 뇌가 반응하는 다섯 가지 법칙
- 부정어를 쓰지 않는다.
- 반드시 현재형으로 써야 한다.
- 구체적이어야 한다.
- 스스로 달성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 오감을 활용한다.
#내면의 터닝 포인트를 찾아야 자기 수용이 가능하다
환경, 우연과 인연, 시대와 나의 선택, 그리고 간혈적으로 발휘된 집요한 노력에 의해 형성된다. 이모든 흔적은 나의 역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나의 인생사를 정리하는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하고 나면, 자기 수용이 가능해지고 마침내 자신만의 소명을 찾아 도전할 수 있다.
#내 안에는 어떤 불안한 존재들이 있을까
알랭 드 보통은 저서 <철학의 위안>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실체를 여섯 가지 존재로 분류했다.
- 인기 없는 존재
- 나만의 고유한 색깔, 즉 아우라가 희미해질 때 느끼는 불안
- 내 안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가꾸어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존재가 되는 것
- 가난한 존재
-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소비를 부추기며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를 상대적 빈곤감에 빠뜨린다.
- 이 허기진 불안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소비가 아닌 존재로 삶의 방향을 트는 것
- 부적절한 존재
- 나의 본질과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불협화음을 낼 때 찾아온다.
- 맞지 않는 옷에 몸을 억지로 구겨 넣지 말고 내 존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용기를 내야 한다.
- 상심한 존재
- 살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소중한 것을 떠나보내는 상실의 순간이 반드시 온다.
- 그 아픔을 기록하고 충분히 기억하면서 온 마음을 다해 애도했을 때 치유가 시작된다.
- 어려움에 처한 존재
-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온몸을 지배하는 그때, 불안은 극에 달한다.
-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려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더 높은 차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온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한 걸음 내 딛는 다면 그때 고통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연료가 된다.
#표면적 불안과 근원적 불안을 해소하는 법
알랭 드 보통의 말대로 불안은 여러 개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크게 두 가지 줄기로 나눌 수 있다.
- 표면적 불안: 타인의 시성ㄴ이나 외부 상황에서 비록되는 즉각적인 공포
- 이럴 땐, '작정하고 적극적으로 한 번 망쳐보자' 라는 마음을 먹을 것
- 근원적 불안: 삶 자체를 향한 근본적인 의심에서 비롯
- 끈임없이 삶의 의미를 묻고, 나만의 철학을 단단하게 세우라는 내 영혼의 간절한 권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불안의 세 가지 얼굴을 마주하라
- 과제 불안: 당장 해야 할 일 앞에서 숨이 턱 막히는 일
- 거창한 목표를 아주 하찮고 구체적인 행동 하나로 치환하는 순간, 뇌는 경계 태세를 풀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 관계 불안: 사람 사이에서 오는 것
- 내 행복 주도권을 타인에게 넘겨주었기 떄문에 생기는 비극이다.
- 이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은 '사랑받으려는 마음'을 내려 놓는 것이다.
-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까 전전긍긍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내가 저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 미래 불안: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 이는 '보이지 않음'에서 온다.
- 보이지 않는 미래는 뇌속에서 끔찍한 괴물을 만들어 낸다. 이떄 필요한 것이 막연한 미래를 구체적인 장면으로 바꿘 뇌에 보여주는 것이다.
#감정의 명시화, 기체를 고체로 만들기
막역히 '기분 나쁘다'가 아니라 육하원칙에 맞춰 구체적으로 적어보자.
#행복의 기본 지수를 높여라
과거의 상처를 성장의 거름으로 삼는 목적론적 태고, 못난 나까지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자기 수용, 이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내 삶에 스며들 때 우리 마음의 밭은 비옥해진다. 이 비옥한 상태가 바로 행복의 기본 지수가 높은 상태이다.
우리에게는 이 기본 지수를 지켜낼 작은 의례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것을 '능동적 쉼' 혹은 '창조적 휴식'이라 부른다.
감정 관리의 성태는 하루를 어떻게 매듭짓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는 매일 밤 잠들기 전, 다이어리를 펴고 나만의 회고 시간을 갖는다. 이른바 '4L 회고'다.
- 오늘 하루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 무엇이 부족했는지
- 그래서 무엇을 배웠는지
- 내일은 무엇을 바라는지
#3장. 관계와 소통을 배우다
흔히 외로움을 '홀로 남겨진 쓸쓸한 상태'라고 정의하지만, 사실 우리가 느끼는 외로움의 실체는 '단절에 대한 공포'에 가깝다.
왜우리는 이토록 혼자 있기를 두려워할까? 진화심리학자들은 이를 생존 본능의 잔재라고 설명한다. 원시 시대에 무리에서 낙오된다는 것은 곧 맹수의 먹잇감이 되거나 굶어 죽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고립을 죽음의 공포와 동일하게 느끼도록 진화했다.
파스칼이 '인류의 모든 불행은 인간이 방 안에 홀로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갈파 했듯, 우리는 침묵 속에서 마주할 내면의 공허가 두려워 끊임없이 소음을 찾아 헤멘다.
#홀로서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우리는 무리 속에 섞여 있을 때 안도감을 느끼지만, 그때 나의 고유한 빛깔은 군중 속에 묻혀 희미해진다. 반면 홀로 서 있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기대지 않기에 스스로 빛난다. 이것은 외로움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립의 당당함'이다.
그 단단한 독립성이 바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즉 아우라가 된다.
이러한 당당함이 전제되어야 우리는 삶을 주도할 수 있다.
#홀로서기를 방해하는 것들로부터의 자유
- 눈치보기와 결합된 '인정 중독'
- 내가 나를 스스로 인정할 힘이 없기 떄문에 타인의 인정을 링거처럼 수혈받아 버티는 것
- 조건 달기 뒤에 숨은 '자기 직면의 두려움'
- 우리는 화려한 조건들을 갑옷처럼 두른 채 발가벗은 진짜 나와 대면하기를 미루고 또 미룬다.
- 침묵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고립감'
- 혼자 있는 것을 왕따나 도태된 상태로 오해하며, 잠깐의 틈만 생기면 스마트폰을 켜고 TV를 틀어 소음을 채워넣는다. 사라진 자리에 찾아올 적막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 침묵 속에서 튀어나올 내면의 공허함이나 해결되지 않은 고민들과 싸우기 싫어서 우리는 끊임없이 '가짜 연결'로 귀를 막는다.
이 견고한 방해물들을 넘어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신경 쓰지 말자'고 다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몸과 감각을 움직여 방해물들을 하나씩 꺠드리는 구체적인 행위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것을 '홀로 즐기기'라고 부른다.
눈치와 인정 중독을 꺠기 위해 타인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라.
침묵의 공포를 이기기 위해 소음을 차단하고 걷는 훈련을 해보라.
자기 직면의 두려움으 ㄹ넘어서기 위해 혼자떠나는 여행을 감행해보라.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는 법
'혼자는 외롭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은 괴롭다' 많은 현대인이 겪는 딜레마다.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은 주어진 관계조차 자신의 의지로 재해석하고 재배치한다.. 관계가 힘들다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얽혀 있던 관계의 매듭을 풀고 내가 주도하는 능동적인 관계로 다시 묶는 것이다.
#핫 트러스트가 아닌 쿨 트러스트를 지향하라
- 핫 트러스트: 가족, 학연, 지연으로 얽힌 끈끈한 관계
- 쿨 트러스트: 의존 없는 사랑. 목적에 맞는 일을 하고 사적 간섭을 하지 않고 쿨하게 헤어지는 것
#나만의 '인관관계 클러스터'를 그려라
쿨 크러스트는 단순히 마음가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 하얀 종이 위에 '나'를 적기
- 그 주변에 내 삶을 구성하는 거대한 덩어리들, 즉 관계의 영역들은 원으로 그려 넣기
- 초중고 친구
- 대학 동기
- 직장 동료
- 종교 모임
- 추치미 동호회
- 이웃 등
- 원 주변에 사람들을 배치
- 현재 자주 만나는 사람
- 연락이 뜸해졌지만 문득 생각나는 사람
- 과거에 나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던 사람
- 냉정한 진단
- 이 사람에게 끌림이 있는가?
- 만나면 마음이 편안한가?
- 계산 없이 무언가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 서로 배움을 주고 받으며 성장을 돕는가?
- 재분류
- 핵심 관계
- 끌림. 편안함, 이타심, 성장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내 인생의 보석 같은 존재
- 이들에게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
- 성장 관계
-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발전하는 관계
- 독서 모임, 프로젝트 팀원들이 여기에 속함
- 쿨 트러스트가 ㅈ가장 잘 작동 함
-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연대하며 동시에 건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 안정 관계
- 자주 보지는 못해도 존재만으로 위안이 되는 오랜 인연
- 거리두기 관계
- 만나면 기가 빨리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에너지 뱀파이ㅓ들, 혹은 나를 존중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
- 핵심 관계
#친구 수접을 만들어라
클러스터가 내 관계의 지형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라면, '친구 수첩'은 관계의 깊이와 역사를 담아두는 '비망록'이다.
#기록으로 완성하는 관계의 기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핵심 관계나 성장 관계에 있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그 아래에 내가 파악한 그의 특징을 짧은 메모로 남긴다.
#공감과 환대, 어른의 관계 맺기
#공감, 타인의 우주로 들어가는 열쇠
공감은 단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치는 리액션이 아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며 느끼는 동정이나 연민과도 결이 다르다.
공감은 나라는 안전지대를 벗어나 타인의 관점과 감정을 빙의해 보는 일이며, 지적이고도 정서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경험의 멸종'이 가져온 현대의 비극
안타깝게도 인류를 여기까지 생존하게 했던 이 위대한 능력은 현대 사회에 이르러 급격히 퇴화하고 있다. 역사학자 크리스틴 로젠은 이를 두고, 경험의 멸종'이라 경고했다.
기술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었지만 그 대가로 불편함을 견디는 근육을 앗아갔다.
#타인의 얼굴을 마주한다는 것의 의미
타인은 나의 세계를 넓혀주는 유일한 통로다.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산 사람의 이야기가 내 안으로 들어올 때 내 좁은 경험의 벽은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계가 들어선다.
공감이 사라진다는 것은 이 경이로운 확장의 기회를 영영 잃어버린 채 내 안에 고립되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무감각의 늪에서 빠져나와 다시 타인과 연결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시몬 베유가 그 해답으로 '주의 깊은 관심'을 발했듯이 불행한 사람에게 '내가 당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가장 순수한 형태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시신경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차원과는 다르다. 나의 편견, 나의 판단, 나의 조급함을 잠시 내려놓고 텅 빈 마음으로 상대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내적 노력을 뜻한다.
#조건 없는 절대적 환대가 필요한 이유
공감이 타인의 마음 안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면, '환대'는 그 타인을 내 삶의 공간으로 기꺼이 초대해 머물게 하는 행위다.
환대에는 불편함이 숨어 있다.
그럼에도 데리다는 '절대적 환대'를 이야기 했다. 그것은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은 채 문을 활짝 열어주는 마음이다. 물론 귀찮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나의 편안함을 기꺼이 포기하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이 무모해 보이는 용기야말로 혐오와 배제로 얼룩진 차가운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온기다.
#나를 성장시키는 대화와 토론법은 따로 있다
#대화와 토론은 무엇이 다른가
- 대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제 3의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
- 토론: 각자의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고 검증하는 과정
내가 틀렸음을 쿨하게 인정하고 더 나은 결론을 수용할 때 우리는 패자가 아닌 '진리의 승자'가된다. 이것ㅇ ㅣ토론을 대하는 거인의 품격이다.
#일상의 식탁 위에 토론의 칼을 올리지 마라
소통의 고수가 된다는 것은 이 두 가지 모드의 스위치를 유연하게 켜고 끄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공감이 필요할 때는 판단을 멈추고 온전히 귀로 기울이는 대화모드로, 냉철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는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를 겨루는 토론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대화의 품격을 높이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그는 '산파술'이라 불리는 독특한 문답법을 통해 대화의 본질을 꿰뚫었다. 소크라테스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거나 가르려 들지 않았다. 대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상대의 대답을 경청항는 과정을 반복하며, 상대가 스스로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잉태하도록 도왔다.
#논리적 말하기를 위한 '데구치 히로시의 네 가지 패턴'
#대등 관계, 구체적인 근거로 신뢰를 쌓아라
제 생각은 A입니다. 그 근거로 첫째 통계 자료a, 둘째 구체적 사례 b, 셋째 관련 에피소드 c가 있습니다.
#대립 관계, 비교와 대조로 선명함을 더하라
A는 이런 장점이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B는 그 문제를 이렇게 해결합니다.
#인과 관계, 원인과 결과로 논리의 척추를 세워라
A라는 원인 때문에 B라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측면 나열, 다각도로 조망해 입체성을 확보하라
경제적 측면에서는 A이고, 문화적 측면에서는 B이며, 사회적 측면에서는 C입니다.
#말하기의 화룡점정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 에토스: 누가 말하는가?
- 파토스: 상대의 감정을 터치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능력
- 로고스: 논리
중요도 에토스(60) > 파토스(30) > 로고스(10)
#두려움 없이 대중앞에 서는 법
#힘을 빼야 들리는 것
내가 긴장하고 경직되어 있으면 청중도 그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
#원고를 버리고 눈을 맞춰라
말하기의 목적은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연결되는 것'이다.
평가 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가진 이 작은 이야기를 당신과 나누고 싶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갈 때 두려움은 설렘으로 바뀐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처세술이 아니다
상대와 함께 짐을 나누어지는 '관계적 말하기'로 나아가야한다.
#관계적 말하기를 위한 세 가지 연습
- 완벽한 문장이 아닌 키워드를 준비하라
- 침묵의 시간과 눈 맞춤으로 공간을 지배하라
- 오픈 제스처로 마음의 빗장을 열어라
#4장. 읽기와 쓰기를 배우다
#책을 많이 일겅도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
#거인들의 독서는 무엇이 다를까
그들은 책을 눈을 읽지 않는다. 온몸으로 그리고 삶으로 읽는다.
#인생을 바꾸는 준비는 '심층 독서'에서 시작된다
책의 지식이 내 삶과 화학적으로 경합되지 않는 겨정적인 이유는 '소유적 독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식을 내 존재 안을 받아 들여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단수히 정보를 머릿속 창고에 쌓아두기만 하는 '표층 독서'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표층 독서는 텍스트를 정보로만 소비하는 단계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그 다음 단계인 '심층 독서'다. 이것은 차가운 논리의 세계를 넘어 책이 내 가슴에 울리는 감성, 즉 파토스와 나의 태도와 인격을 형성하는 에토스의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경험이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 누가 앞서 ㅇ나갈 것인가
오늘날은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모두가 스마트폰 속의 짧고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에 중독되어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렇기 때문에 책의 가치는 더 높아졌다.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AI라는 도구와 결합해 새로운 서사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과 소비만 하며 뇌를 방치하는 사람과의 격차는 앞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질 것이다.
#책으로 삶을 구원한 사람들
텍스트가 사람의 내면을 두드려 깨우고, 기록이 그 꺠어난 삶에 단단하게 붙들어매는 과정이 된다.
#어려운 책을 독파하면 인생이 퀸텀 점프한다
인간의 지능은 독립적이지만 그것들이 치열한 독서를 통해 상호작용하면 나선형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해겔의 철학에서 유래한 '양질전환'은 양적인 축적이 일정한 임계점을 넘어서면 질적인 비약이 일어난다는 원리다.
#친구 같은 책과 스승 같은 책
그렇다면 무조건 많이 읽기만 하면 될까? 아니다.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다.
저자는 세상의 책을 두 종류로 구분한다.
- 친구처럼 편안한 책
- 스승의 가르침 처러 공부하며 독파해야 하는 책
친구 같은 책은 읽기 쉽고 재미있다. 소설, 에세이 혹은 삶에 위안이 되는 책들이다. 이런 책들은 혼자 있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훌룽한 휴식처가 된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이런 독서는 소비에 가깝다. 나를 위로할 수는 있어도 나를 성장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은 공부하며 독파해야 하는 책이다. 고전, 인문 철학서, 전문 서적처럼 난해한 책들이다. 이런 책은 불친절해서 읽다가 자꾸 멈추게 만들고 모르는 용어가 튀어나와 우리를 긴장시킨다. 하지만 바로 그 멈춤과 긴장의 순간에 성장이 일어난다. 난해한 문장과 씨름하고, 앞뒤 맥락을 따져 묻고, 저자의 논리를 파헤ㅣ는 그 치열한 지적 투쟁이 뇌의 근육을 찢고 넓히기 떄문이다.
#'벽돌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복잡하게 얽힌 내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근본적으로 확장하는 통찰은 깊고 두꺼운 책 속에 숨겨져 있다. 엔진의 마력을 높이고 인생의 차원으 ㄹ바꾸려면 우리를 뇌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난해하고 두꺼운 벽돌책을 집어 들어야 한다.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하는 세 가지 전략
우리가 벽돌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세 가지 장벽 떄문이다.
- '낯선 뉘앙스'의 장벅
- '기초 지식'의 부재
- '맥락 유지'의 어려움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함락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권한다.
- 전략 1: 통독 후 정독하기
- 전략 2: 챕터별 격파하기
- 전략 3: 함께 읽기
#삶이 두렵다면 글쓰기를 하라
독서가 내 안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흡입의 과정이라면, 글쓰기는 내 안의 것을 세상 밖으로 꺼내놓는 발산의 과정이다.
#글쓰기, 현명한 어른으로 사는 법
저자는 글쓰기의 본질을 다음 세 가지로 정의한다.
- 기체를 고체로 만드는 '물성의 변환'
- 나와 나를 분리하는 '거리두기'
- 무질서한 삶에 질서를 부여하는 '건축'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세 가지 일상 습관
- 수집의 습관
- 숙제 같은 일기 쓰기도 그만
- 분류하는 글쓰기
-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의 크기에 압도될 때, 그것을 세 가지(원인, 현상, 대안)로 조개서 적어 내려가 보는 것
#꽉 막힌 글쓰기 회로를 뚫는 뇌 훈련
우리 뇌에는 생각 회로, 말하기 회로, 글쓰기 회로가 따로 존재한다.
말하기 회로는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십 년간 말을 해오고 있다. 덕분에 이 회로는 뻥 뚫린 고속도로와 같다. 반면 글쓰기 회로는 다르다. 가끔, 그것도 마음을 다져 각 잡고 쓸떄만 사용했기 때문에 잡풀이 무성한 비포장도로와 같다,
이 막힌 회로를 뚫는 가장 영리하고도 검증된 전략은 이미 뚫려 있는 고속도로인 '말하기 회로'를 빌려 쓰는 것이다.
글이 막힐 떄는 모니터에서 눈을 뗴고 허공을 보며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소리 내 중얼거려보라. 그러면 말이 술술 나오는 지점이 반드시 온다. 그때가 뇌의 회로가 연결된 순간이다.
#잠자는 검각을 일깨우는 세 가지 글쓰기
- '현상'에 대해 쓰는 논리적 글쓰기
- 현상, 생각, 근거의 틀에 맞춰 짧게 정리해보는 것
- '경험'에 대해 쓰는 묘사적 글쓰기
- '과정'에 대해 쓰는 설명적 글쓰기
#생각을 엮어 한 편의 글로 만드는 3.3.3 법칙
#글쓰기는 세 가지 프로세스로 완성된다
#첫 번째 3: 글깜과 소주제 정하기
- 무엇을 쓸 것인가
- 소주제 세 가지를 떠올려라
예를 들어 용기는 좋은 것이다. 라는 것 보다
- 자기 결정권(스스로 선택하는 용기)
- 인간관계의 정리(미움받을 용기)
- 새로운 도전(실패를 감수하는 용기)
이렇게 소주제를 뽑아놓고 나면 뜬구름 잡는 듯한 막연함이 사라지고 구체성이 생긴다.
#두 번째 3: 목차 짜기(3단 구성으로 지붕 덮기)
- 서론(초대): 독자를 내 글의 세계로 초대하는 문이다.
- 왜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할까? 같은 질문이나 나의 실패담으로 시작하는 독자는 마음을 연다.
- 본론(전개)
- 앞서 정한 세 가지 주제(기둥)를 배치한다.
- 이때 논리의 흐름을 정해야 한다.
- A, B, C를 나란히 보여주는 '나열형'
- 원인과 결과를 파헤치는 '인과형' 등을 선택해 내용을 채운다
- 결론(매듭)
- 내용을 요약하고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르 던지며 문을 닫는다.
#세 번째 3: 표현 스타일 정하기(세 가지 페르소나)
- 에세이나 편지를 쓸 때는 위로하는 친구가 된다.
- 보고서나 기획서를 쓸 때는 냉철한 분석가의 옥을 입는다.
-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쓸 때는 친절한 선생님이 된다.
#에세이와 보고서, 누구를 위한 글인지 파악하라
세상에는 수만 가지 종류의 글이 존재하지만 우리 같은 생활인이 마주하는 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나를 위한 글(에세이)
- 타인을 위한 글(보고서)
#내가 나에게 쓰는 에세이의 정석
에세이를 쓸 때만큼은 어깨에 힘을 빼자. 그간은 내가 나를 만나느 가장 사적인 순간이다.
많은 사람이 생각을 다 정리한 후에 쓴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우리는 쓰기 전까지 내가 진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른다. 머릿속 생각은 안개처럼 뿌옇다. 하지만 글을 구상하고 메모하고, 또 그것을 문장으로 적어 내려가는 순간, 안개가 걷히고 내 마음의 지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타인을 향한 전략적 글쓰기, 보고서
내 감정의 배설이나 자아 탐구는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 오직 읽는 사람(상사, 교수, 클라이언트)이 무엇을 원하는가, 그들의 골치 아픈 문제를 내가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보고서의 핵심은 무엇일까?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가 남긴 통찰처럼 커뮤니케이션의 완성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아무리 유창한 언변을 쏟아내도 상대방의 언어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공허한 독백에 불과하다.
이 설득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시 3.3.3의 법칙이다. 하지만 보고서 쓰기에는 결정적인 과정이 하나 더 피요하다. 바로 자료 조사다. 논리라는 뼈대에 살을 붙이려면 팩트와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료를 찾았다면 그대로 복사하지 말고 반드시 한 번 씹어서 소화해야 한다.
- 자료를 정독핟거나 발췌독한다.
- 핵심 내용을 파악한다.
- 책이나 화면을 덮고 '나의 언어'로 독서 카드(혹은 메모장)에 요약해 정리한다.
- 그 밑에 이 자료가 내 주장에 어떻게 쓰일지 '나의 통찰' 한 줄 덧붙인다.
#초고를 명문으로 다듬는 '탈고'의 기술
저자는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초초고'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이것은 초고 이전의 날 것의 글로, 문법도 맞춤법도 무시 하고 머릿속 생각을 속사포처럼 쏟아낸 결과물이다.
초초고를 쓰는 과정은 명확하다.
-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키워드를 메모하며 생각을 정리
- 그 벼대 위에 살을 입힐 에피소드나 소재를 추가
-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요약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 하지 말고, 조사나 어미가 안 맞아도 좋으니 '우다다다' 소리가 날 정도로 멈추지 않고 단숨에 끝까지 써 내려가야 한다.
초초고라는 덩어리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는 거기에 살을 붙이고 다듬어 '초고'를 완성하면 된다.
#퇴고는 글의 화장술이다.
저자는 글을 다듬을 때 두 가지 마음의 원칙을 세운다.
- 덜어내기의 미학
- 그리고, 그래서, 하지만
- 너무, 정말, 매우
- ~인 것 같다, ~라고 생각된다.
- 이런 류의 글은 뺴는 것이 좋다
- '리듬감 불어넣기'
- 소리 내 읽기(낭독)
- 호흡이 꼬이거나 단어가 겉도는 곳, 바로 그곳이 고쳐야 할 지점이다.
#인생도 퇴고가 필요하다.
살다 보면 떄로 힘들고 실수투성이인 순간들이 많다. 하지만 그 고비를 지나 되돌아보며 정리할 수있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짧게는 하루를 마감하며 일기를 쓰는 저녁, 길게는 10년 단위로 찾아오는 인생의 전환점이 바로 그 시간이다.
#5장. 실행력을 배우다
#오직 실행만이 나를 목적지에 도달하게 한다
#인풋 중독자들의 착각
우리 주변에는늘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에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정보를 수집하는 인풋에만 집중항는 유형이다.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구체적인 행위로 이어져 아웃풋을 생성해내지 못하는 인풋은 ㅈ그저 '지적 비만'을 유발하는 잉여 칼로리일 뿐이다.
#실행력, 의도와 결과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기술
의도는 너무 나 쉽고 달콤하지만 결과는 멀고 냉혹하다.
실행력이란 바로 이 의도와 결과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다리를 놓는 공학적 기술이다.
#실행의 간극을 좁히는 다섯 가지 메커니즘
- '계획'으로 간격 자체를 물리적으로 좁히는 것
- 아웃풋의 구체화
- 세분화
- 시간의 '밀도'를 높여 속도를 내는 것
- 24시간이라는 절대적인 시간(크로스트)을 나만의 주관적인 시간(카이로스)으로 바꾸어 쓰는 사람만이 남들보다 더 많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루틴의 습관'으로 실행의 부하를 줄이는 것
- 뇌가 고민할 틈도 없이 몸이 먼저 반응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완벽함이라는 가면을 벗고 '치밀하게' 설계하라
실행력이란 머릿속의 의도와 현실의 결과 사이에 놓인 간격을 좁히는 기술이다.
의도는 있는데 결과로 나아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그 거리를 단번에 뛰어넘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왕 시작할거면 완벽하게 세팅해서 제대로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작동하는 것이다. 얼핏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냉정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욕심이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빚어낸 가면일 뿐이다. 과정의 지루함이나 시행착오 없이 단번에 멋진 결과를 손ㅂ에 쥐고 싶다는 욕망이 완벽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있는 것이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막연한 의도를 끌어내려 손에 잡히는 현실의 벽돌로 조립해 나가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계획의 본질이다. 계획은 소망을 적는 종이가 아니다. 아득한 절벽에 사다리를 놓는 이성적이고 적극적인 건축 행위다.
#계획, 보이지 않는 의도를 보이는 현실로 당겨오는 기술
계획은 저 멀리 있는 결과물을 내 눈앞으로 당겨오는 물리적인 작업이다. 이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설계가 필요하다.
- 아웃풋의 시각화
- 의도가 흐릿하면 결과와의 거리는 무한대로 느껴진다.
- 그 일의 목적, 핵심 성공 요인을 구성 메모에 적어보자.
- 과제의 세분화
- 거대한 목표는 우리를 위협한다.
- 뇌가 만만하게 느낄 수 있는 단위로 잘게 썰어야 한다.
#낮은 허들 만들기로 진입 장벽을 없애라
치밀한 계획으로 간극을 쪼개 놓았음에도 여전히 첫발을 떼기가 두렵다면 전략을 수정해서 우회로를 뚫어야 한다.
의도에서 실행으로 넘어가는 문턱의 높이를 뇌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낮춰야 한다.
#실행을 완성하는 순환의 과학, PDRF
아웃풋을 구체화하고 세분화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단발적인 실행은 가능할지 몰라도 삶을 바꾸는 지속적인 동력으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경역핮가 에드워즈 데밍은 품잘 관리를 위해 PDCA라는 사이클을 제안했다. 저자는 이 산업적 모델을 개인의 성장에 맞춰 PDRF라는 개념으로 재정립했다.
이 사이클에서 기획과 실행은 앞서 다룬 설계와 진입의 단계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댑분의 사람은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서 멈춘다. 하지만 실행의 성패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행위가 남긴 흔적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결정된다. 바로 '기록'이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피드백이다. 피드백은 냉철한 복기다.
우리는 어제의 기록을 통해 오늘을 수정하고 내일의 궤도를 조정한다. 이러한 PDRF의 과정이 반복될 때 비로소 나선형으로 성장한다.
#시간의 노예가 아닌 '시간의 주관자'로 사는 법
이제 필요한 것은 그 구간을 빠르게 돌파하는 힘, 바로 속도다.
시간 관리는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와 결과의 간극을 가장 빠르게 메우는 응축의 기술이다.
#시간은 과연 평등한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실행력이 강한 거인들은 코로노스가 아닌 카이로스를 산다. 그들은 시간의 흐름에 수동적으로 몸을 맡기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리듬으로 시간을 쥐락펴락하며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 낸다.
#과거와 미래를 '지금'에 응축하라: 메시아적 시간관
발터 벤야민의 '메시아적 시간관'을 빌려와 우리 삶에 적용해보는 것도 유용하다. 벤야민에게 현재는 단순히 과거와 미래 사이에 낀 찰나가 아니다. 과거의 축적된 기억과 미래의 구원(가능성)이 '지금, 여기'에서 폭발적으로 마주치는 '응축된 시간'이다.
시간을 기계적으로 보내는 사람은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절된 삶을 살지만 메시아적 시간관을 가진 사람은 다르다. 그는 과거에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현재로 소환하고, 미래에 달성할 목표의 이미지를 현재로 당겨와 융합시킨다. 이렇게 과거와 미래가 현재라는 한 지점에 착 달라 붙을 때 시간의 밀도는 높아진다.
#하루의 리듬을 타라: 오전, 오후, 저녁의 시간학
- 오전은 가장 선명하고 응축된 시간
-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과제를 배치
- 오후는 관리와 확장의 시간
- 의식이 덜 선명한 시간
- 미팅, 자료 조사, 이메일 처리 같은 루틴한 업무나 타인과 협력하는 일을 배치
- 저녁은 정리와 쉼의 시간
- 육체적 피로감이 누적된 느린 시간
- 무리하게 무언가를 더 하려 하기보다는 하루를 정리하며 성장에 자양분을 주는 쉼을 선택해야 한다.
#시간을 응축하는 두 가지 기술: 리드미컬 텐션과 몰입
#1단계: 예열, 뇌의 온도 높이기
자리에 앉자마자 어려운 업무나 공부를 시작하려 하면 뇌는 저항한다. 이때 3~5분 정도 예열이 필요하다. 어제 했던 일을 가볍게 훑어보거나, 오늘 처리할 과제의 목차를 읽으며 뇌의 RPM을 서서히 올리는 것이다.
#2단계: 몰입의 단계로 진입하기
이때 시간은 최고 수준으로 응축된다. 하지만 이 상태를 무한정 유지할 수ㅇ는 없다. 미친 지속성은 쉬지 않음이 아니라 잘 쉼에서 나온다.
#3단계; 되뇌기
독서를 마치자마자 책을 덮고 일어나는 것은 금물이다. 실행 직후 3분은 '되뇌기'의 시간이어야 한다.
#간극을 메우는 접착제: 짬 시간의 기적
짬 시간은 이동 시간, 대기 시간, 회의 시작 전 같은 짜투리 시간이다.
짬 시간은 앞선 실행과 다음 실행 사이가 끊어지지 않도록 붙여주는 강력한 접착제다.
잠시 쉴 때, 멍하니 있지 말고 산책을 하며 프로젝트에 관한 생각을 이어가 보자. 그러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책상앞에서는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리면서 퍽 하고 영감이 떠오른다. 의식은 쉬고 있지만 무의식은 계속해서 그 문제를 처리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 '루틴의 힘'
루틴은 뇌가 고민할 틈으 ㄹ주지 않고 기계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 아비투스가 된다
아비투스는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몸에 밴 태도, 즉 '제2의 본성'을 말한다.
이것은 단순히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버릇이 아니다. 살아온 환경과 시간 그리고 반복된 행위가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기억되어 만들어진 '무의식적 성향'이다.
#루틴, 내 몸에 새로운 역상를 쓰는 과정
루틴은 새로운 아비투스를 만드는 공정이다. 내가 원하는 나를 조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행위를 반복해 내 몸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다.
#의례로서의 루틴: T.P.T 설계
루틴을 단순히 기계적인 반복 작업으로만 여기면 금세 지루해져서 지속하기 어렵다. 저자는 루틴을 우리 일상에 리듬과 질서를 부여하는 '성스러운 의례'로 격상시킬 것을 권한다.
고대 전사들은 목숨이 오가는 전장에 나가기 전 얼굴에 분칠을 하고 춤을 추는 의식을 치렀고, 농부들은 파종하기 전 땅에 제를 올렸다. 이는 미신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 산만한 정신을 하나로 모아 비장한 실행의 상태로 진입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적 장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자는 T(Time).P(Place).T(Task)설계를 활용한다. 시간, 장소, 과제라는 세 가지 좌표를 명확히 고정해 뇌의 저항값을 없애는 기술이다.
#실행의 마찰력을 없애는 다섯 가지 습관
루틴이 시스템이라면 그 시스템을 삐걱거리지 않고 매끄럽게 돌리는 윤활유가 바로 습관이다.
저자는 다섯 가지 습관을 통해 의도와 결과의 간극을 매일 좁혀 나가고 있다,
- 하루의 통제권을 쥐는 아침 정시 기상
- 고민의 싹을 자르는 벌떡 습관
- 몰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선 정리 습관
- 실행의 연속성을 만드는 생각 이음과 기록
- 존재의 기반을 다지는 운동 습관
#나를 객관하는 메타인지의 완성: 습관 지도 그리기
루틴과 습관을 만들기에 앞서 반드시 선행되어어 할 작업이 있다. 바로 현재 나의 상태를 냉정하게 진단하는 일이다.
습관지도 그리기
- 건강
- 관계
- 성장
- 일 등
각 영역에서 내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들을 솔직하게 적어본다.
이때 중요한 것은 판단하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다.
잘못된 습관이 있었다는 진단이 나오면 나쁜 습관을 지우고 그 자리에 새로운 루틴을 끼워 넣으면 된다.
#인생을 바꾸는 임계점, 그릿
의도에서 출발해 결과라는 목적지에 닿기까지 우리 앞에는 여전히 건너야 할 긴 시간과 수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 이 지난한 과정을 버티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루틴도 결국 멈춰 서고 만다.
이때 필요한 것이 '그릿', 즉 열정적 끈기다. 많은 사람들이 그릿을 단순히 '참고 견디는 인내심' 정도로 오해하는데 저자가 정의하는 그릿은 다르다.
그것은 막연한 버팀이 아니라 기술이 몸에 붙을 때까지 반복하는 집요한 투쟁이다. 의도와 결과 사이으 ㅣ간극은 오직 내 몸이 그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수준의 기술 단계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완벽하게 메워지기 때문이다.
#그릿의 진짜 엔진, 기술이 주는 즐거움
그릿을 이야기하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진실이 있다. 단순히 시간을 많이 쏟고 미련하게 버틴다고 해서 누구나 위대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1만 시간의 법칙'을 오해해서 무조건 오래 반복하면 언젠가 전문가가 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잘못된 방법으로 1만 시간을 반복하면 잘못된 버릇이 1만 시간 동안 강화 될 뿐이다.
그릿은 무조건 참고 견디는 미련한 뚝심과는 다르다. 안되는 방법을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전략을 바꾸는 지혜이자, 매 순간 깨어 있는 의식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지적 성실함이다.
그릿의 핵심은 자기 결정성과 즐거움에 있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노력은 노동이다. 하지만 내가 선택해서 하는 노력은 도전이 된다.
그릿의 선순환
- 자기 결정
- 지루한 반복(임계점 돌파)
- 가슐 숩둑
- 성취감과 즐거움
- 더 강력한 열정
#다시 일어서는 힘, 실행가를 위한 회복탄력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네가 징법
- 치밀한 계획 짜기
- 시간 응축하기
- 루틴 설계하기
- 그릿으로 임계점 돌파하기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어도 우리는 반드시 넘어진다. 인간에게는 바이오 리듬이라는 파도가 있고 세상에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존재한다.
#회복탄력성을 꺠우는 기록학자의 무기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을 후천적인 노력으로 키울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이라고 정의했다.
마음의 근육이 지쳤을 때, 의지만으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때, 우리를 강제적으로 일으켜 세우는 외부의 지지대가 바로 기록이다.
절망과 무기력의 순간, 우리는 어떤 것을 남겨야 할까?
- 감정의 왜곡을 바로잡는 '사실 확인의 기록'
- 실패했다고 느끼는 그 순간의 정황을 건조하게 적어보자
- 성취의 기억을 소환하는 '작은 승리의 아카이브'
- 성공 일기나, 칭찬 노트 보기
- 고통을 의미로 바꾸는 '재해석의 기록'
- '이 실패를 통해 나는 A라는 변수를 통제하는 법을 배웠다' 라고 작성하자
#일상의 루틴이 곧 회복탄력성이다
결국 회복탄력성은 특별한 위기 대처 능력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루틴에서 비롯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시련을 이겨낼 힘도 생긴다.
#에필로그
#'슬렁슬렁'의 미학이 필요할 때
너무 강하게 힘을 주면 부러진다. 어ㄷ꺠에 힘이 잔뜩 들어간 수행은 오래갈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속성이란 매일 전력 질주를 하라는 뜻이 아니다. 걷다가 힘들면 잠시 앉아 쉬기도 하고 딴청도 피우고, 그러면서도 결코 멈추지는 않는 느슨한 끈기를 말한다.